영양제

[유산균] 프로에서 프리로, 다시 포스트바이오틱스, 대세는 포스트 바이오틱스 - 내돈내산 리뷰

부비부비 2021. 3. 24. 15:55

사람들이 모이면 여러가지 에피소드를 나누며 웃음꽃을 피운다. 그 중에서 공통의 화제거리가 되면서 모두 다 공감하는 주제가 '출근길, 등교길 위에서 갑자기 배가 아프면서 벌어지는 해프닝, 줄여서 급떵' 이다. 안타까운 이야기지만 필자에게도 이 주제로 이야기를 하라고 하면, 몇 시간이고 떠들수 있는 에피소드들이 무궁무진하다. 자유로 1차선에 거의 정체로 가다서다를 반복하는 만원 버스에서 문을 열어 줄 수 없다는 버스 기사에게 만원버스에서 엄청난 승객의 불평과 난리를 겪지 않으시려면 빨리 앞문을 열어주시는 게 좋다고 거의 협박해서 내린 후, 한강 고수부지까지 뛰어가 일처리를 한 적도 있고, 지방 가는 고속버스 안에서 배가 아파 원래 정차하지 않는 휴게소에서 내렸다가 버스는 떠나서 아주 하루 종일 고생하면서 간 적도 있었다. 

 

이게 다 모두 부실한 내장 기관 탓이다. 시도 때도 없이 부지불식간 불현듯 갑자기 찾아오는 불청객 때문에 어디 먼길을 가기 전에는 아예 전날 저녁부터 굶는게 다반사였다. 이런 와중에 유산균이 장에 좋다는 소리를 들어, 유산균을 찾기 시작했다. 가장 먼저 구매한 제품은 아이허브를 통해 나우푸드에서 나온 프로바이오틱 1,000억개 유산균 제품. (아래 사진 참고)

 

30정 짜리를 6통 먹었으니 꽤나 먹었다. 이건 캡슐로 되어 있어서 물과 함께 먹어야 되는것이다. 사람마다 호불호가 있나보다. 처음 먹었을 때는 별 효과를 못봤는데, 이게 한 삼일째가 되니까 효과를 보였다. 심봤다 !!! 효과가 있으니까 당연히 꾸준히 사먹게 되더라. 그런데, 어느날 문득 갑자기 다른 제품으로 갈아탔다. 갈아탄 이유는 몇 가지. 

 

1. 아이허브는 해외배송이다 보니 배송에 시간이 걸린다. 몇 알 남았는지 세어보면서 먹는게 아니라 어느날 갑자기 허전한 통을 보고 주문을 하게 되면 공백기간이 생기더라. 

2. 캡슐로 되어 있어, 물과 함께 먹어야 하는데 아침에 물을 먹다보면 장 운동으로 인해 출근길에 혹시나 불상사가 생기지 않을까 하는 염려, 그리고, 귀찮은것도 있음. 

3. 방송의 영향: 유산균 관련 영양제가 프로바이오틱스 이야기 하다가, 프리바이오틱스가 좋다고 하다가, 신바이오틱스가 좋다고 하다가, 드디어 이제는 포스트 바이오틱스가 대세라고 떠들어댄다. 차세대 유산균이며 포스트바이오틱스는 프로바이오틱스가 프리바이오틱스를 먹고 생긴 부산물이 포스트바이오틱스인데, 이게 인슐린 분비 촉진, 인크레틴 생성 촉진 등등 좋다고 해대니 마음이 쏠렸다. 

 

어차피 쿠팡에 월 2천원대 회비를 내기도 해서, 쿠팡에서 뒤져 보아서 찾은것이 바로 '클린케어 포스트 바이오틱스 유산균 스틱' 이다. 뭐 이제품 저 제품을 골라 비교하지는 않았고, 인기가 있는 제품이라 구매해서 먹어보니 좋더라. 

 

이미지를 누르면 판매링크로 연결

 

일단 쿠팡이라 배송이 빠르고 (내 기억으로 주문한 다음날 받은 듯), 이게 스틱형 분말이라 먹기가 편하다. 게다가 맛도 우유맛에 약간의 요구르트 맛이다. 2g 이라 먹기도 편하다. 단가는 높은 편인듯 하다. 90포 들이가 27,700원인데, 이게 10g당 1,539원 꼴이다. 이 말을 하는 이유는 이 제품을 다 먹어 다시 주문하려고 했을때 마침 품절이었다. (오늘 보니 다시 판매 중..) 그래서 유사한 제품인 GC녹십자에서 나온 포스트 바이오틱스 4g 30포를 12,490원에 주문해서 먹어보았기 때문에 비교가 된다. 환산하면 10g당 1,041원.. 두 제품을 비교해보면 맛은 대략 비슷하나, 내 입맛에는 클린케어가 조금 더 괜찮았고, 2g짜리에 익숙해서 인지 4g을 한꺼번에 먹으니 좀 양이 많게 느껴졌다. (참고로 해당 제품 링크도 제공해드림!) *참고로 우리 딸은 자기 용돈으로 종근당 랏토핏 다이어트용 생 유산균 슬림2 를 샀는데, 아!! 나는 도저히 먹을 수 없는 맛이다. (진짜 참고만)

 

이미지를 누르면 판매링크로 연결

아이허브의 유산균을 먹기 시작한 이후 포스트바이오틱스를 먹는 지금까지 별다른 에피소드가 없어 생활이 좀 밋밋해지기는 했어도, 지금이 더 좋다. 

 

“파트너스 활동을 통해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을 수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