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이 모이면 여러가지 에피소드를 나누며 웃음꽃을 피운다. 그 중에서 공통의 화제거리가 되면서 모두 다 공감하는 주제가 '출근길, 등교길 위에서 갑자기 배가 아프면서 벌어지는 해프닝, 줄여서 급떵' 이다. 안타까운 이야기지만 필자에게도 이 주제로 이야기를 하라고 하면, 몇 시간이고 떠들수 있는 에피소드들이 무궁무진하다. 자유로 1차선에 거의 정체로 가다서다를 반복하는 만원 버스에서 문을 열어 줄 수 없다는 버스 기사에게 만원버스에서 엄청난 승객의 불평과 난리를 겪지 않으시려면 빨리 앞문을 열어주시는 게 좋다고 거의 협박해서 내린 후, 한강 고수부지까지 뛰어가 일처리를 한 적도 있고, 지방 가는 고속버스 안에서 배가 아파 원래 정차하지 않는 휴게소에서 내렸다가 버스는 떠나서 아주 하루 종일 고생하면서 간..